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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의원, 폭염피해도 자연재난에 포함 시켜야
  • 기사등록 2017-08-09 23:00:33
  • 수정 2017-08-09 23: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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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장지수 기자]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 영천-청도)이 최근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폭염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보상이나 구호 등 정부대책이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특보와 주의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현상이 계속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부터 폭염진료환자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폭염환자는 최근 3년간 29.3%(2014년 15,670명, 2015년 17,330명, 2016년 20,268명)나 늘어났고 총 진료비의 경우는 2014년 10억원에서 2016년 22억원으로 2.1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6년 폭염진료환자 20,268명을 지역별로 분석해 봤더니 서울이 3,7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2,630명, 경기 2,576명, 전남 1,682명 순으로 많았으며, 최근 3년간 증가율을 보면 제주가 2014년 101명에서 2016년 350명으로 3.4배 급증하였고, 세종 3.3배, 전북 2.3배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같은 2016년 폭염진료환자를 성별로 살펴 봤더니 여성이 10,499명으로 남성 9,769명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837명, 60대 2,995명, 40대 2,846명 순으로 나타나 전 연령층에서 50대가 가장 폭염진료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80세이상 폭염 진료환자는 2014년 674명에서 2016년 1,175명으로 최근 3년간 1.7배 급증하여 노인 폭염환자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만희의원은 “정부는‘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는 것을 적극 검토하여 폭염환자와 농가의 가축집단 폐사 및 냉방기구의 폭발 등의 피해에 대해서도 다른 자연재난과 마찬가지로 보상이나 구호 등의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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