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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임고 선원서 AI바이러스 검출, 고병원성 여부 28일 판가름
  • 기사등록 2017-09-26 23: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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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현재 AI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장지수기자] 추석명절을 일주일여 앞두고 경북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긴급방역에 들어갔다.


26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영천시농축산과에 따르면 지난 9월1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국립환경과학원이 검사한 결과 25일 H7형(H7N7) AI바이러스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철새정보 알림시스템을 통해 ‘철새주의단계’를 발령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가금농가 자체적 AI차단방역 주의 통보다.


이번에 검출된 H7형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28일 즘 판정될 예정이다. H7형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일 경우 상황은 종료되지만 만일 고병원성일 경우 가금류 방역지역은 10월4일까지(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또 방역지역 내 닭은 임상관찰에 들어가고 오리와 거위 등에는 정밀검사가 실시된다. 분뇨와 깔짚, 왕겨 등 가금산물 등도 잇따라 반출이 금지되며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10월4일 음성으로 판정되어야만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영천시농축산과는 이날 긴급 방역대책과 함께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오는 28일 고병원성 여부가 판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H7형 바이러스의 경우 아직까지 국내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천시는 현재 AI발생지역 방역대 내에 닭과 오리, 거위, 칠면조, 꿩 등 165호에 모두 389,223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시료채취장소 500M내에는 가금류 사육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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