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6부터 28일까지 3일간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회 ‘재활승마 겨울 가족캠프’를 실시한다.

개회식 첫날인 26일에는 이영우 교육감, 김영석 영천시장, 유병수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사)한국재활승마협회 박세환 회장, 육체적·정신적 장애학생 및 가족, 관계자 등 70여명이 조련센터에 함께했다.

이번 캠프에는 영천을 포함한 포항, 경주, 경산, 영주, 안동시에 소재한 10개 특수학교에서 선발돼 참가한 학생(20명)과 학부모(30명), 관계자(10명)다.

캠프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좋은 프로그램에 우리 꼬마랑 참석하게 되어 너무 좋고, 가족이 함께 와서 더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반겼다.

개회사에서 이영우 교육감은 추운 날씨에 캠프를 준비해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말의 고장인 영천에서 좋은 행사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인사를 하고 있는 이영우 경상북도 도육감(왼쪽)과 김영석 영천시장

김영석 시장은 “이번 겨울 가족캠프에 참가한 모든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의 재활승마 가족캠프는 여름과 겨울에 각 2회, 연 4회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매 캠프마다 학생 20명과 가족들을 선발하고 있다.

▲ 26알 참가자들이 재활승마 체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