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자]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22일 자양면 충효사(주지 석해공 스님)에서도 봉축행사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및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석해공 스님, 이만희 국회의원,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성낙균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장, 최용수 임고농협조합장, 김진철 목사, 조광현 자양면장을 비롯한 지역기관장, 연기자 김성환씨와 신도들이 참석했다.

명종(鳴鐘. 중생을 깨우치고자 북과 종을 울리는) 의식으로 시작된 법요식은 육법공양, 법어, 아기 부처님을 씻기는 관불(灌佛)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에 이어 충효사에서는 이날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노래자랑 등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겸 연기자인 김성환씨와 색소폰 가수 규리 등이 공연으로 부처님 오신날 자비행을 펼쳤다.

충효사 석해공 스님은 “모든 부처는 일체중생에게 진리의 문을 열어 주기 위해 오셨다. 불법을 통해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었다."면서 “사람으로 태어나 불법을 만나는 인연은 정말 힘들다”고 말하고,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봉축행사에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김진철 목사가 참석해 부처님오신 날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 22일 봉축법요식에서 인사하는 충효사 주지 석해공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