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지난 27일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 디자인을 위한 아트스위치’ 프로그램의 2회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소외계층 및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술프로그램으로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이 있는 삶의 실현을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워크숍은 생활 속 디자인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녹아있는 디자인의 특징을 알아보고 생활소품을 제작하여 봄으로써 흥미를 유발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완벽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색다른 시선으로 보고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녹현)가 참여한 지난 1회차 워크숍에 이어, 이번 2회차 워크숍은 양질의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술관의 재생공간을 살펴보고 해설이 있는 전시 관람과 빛나는 네온조명 제작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발달시키며 미술관이 친근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한편, 시안미술관의 ‘디자인을 위한 아트스위치’워크숍은 8월 29일, 9월 29일 2회를 남겨두었다. 모집은 평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문화소외계층과 지역 봉사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가능하다. <180628 시안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