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일축제 없어진다. 돈 되는 판촉·홍보행사로 대전환 시도 - 시 관계자, "그동안 실속 없는 행사였다." 확인 - 변신 위해 1일부터 김영석 시장 서울 롯데타워 상경
  • 기사등록 2015-10-01 22:23:43
기사수정

 

123층으로 건설중인 서울 롯테타워 85층에서 1일부터 영천포도 판촉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미스영천포도아가씨 진, 선, 미, 별이

 

<사진, 서울 롯데타워>

13회째를 이어오던 영천과일축제가 올해는 없어질 전망이다. 대신 생산자와 소비자 상호 이익이 되는 실질적 농가소득 발생을 위한 구조로 대변신이 시도된다.


1일 영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행해 오던 영천과일축제를 올해부터는 별도 축제행사를 하지 않고 과일브랜드 인지도를 향상 시키도록 대형유통업체 협력에 의한 과일 특판 행사와 과일 장터 운영 등의 형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17일 롯데마트와 상호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후속조치로 10.1.~10.7일까지 7일간 롯데마트 전국 매장(111개)에 영천 머루포도 12만상자(600톤)에 대한 홍보·판촉행사를 위한 구체적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판촉행사로 시는 영천 머루포도의 홍수 출하가 우려되는 10월에 수급조절이 가능하여, 가격하락과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동시에 생산농가 소득향상, 영천머루포도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과일축제의 대전환을 시도하는 첫출발 선에서 시는 이번 판촉·홍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1일 김영석 영천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 이세환 축제추진위원장(NH농협영천시지부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롯데마트 서울 잠실점을 방문하여 대대적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과일장터도 운영된다. 시는 영천한약축제기간(10.16~10.18) 동안 축제장내에서 과일 뷔페시식장, 할인판매장, 과일체험장(과일대포 쏘기, 과일 로빈훗 체험 등)형태로 운영한다.

 

종전의 별도 과일축제는 없애고 대신 과일장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과일축제를 돈 되는 판촉·홍보행사로 대전환하여 생산농가와 소비자, 영천시와 유통업체 모두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유통구조 혁신 기반을 만들고, 영천과일의 인지도와 이미지 향상에 크게 도움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과일축제를 없애고 판촉행사로의 대변신을 시도하는 이유로 시 관계자는“전국의 비슷한 행사의 난립, 지역에 한정된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문화행사 위주의 운영, 관내 농가나 영천시 경제의 직접적 파급 효과에 대하여는 회의적인 시선 등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정부의는 “지방 행사축제 개최건수가 2013년도 대비 23% 증가한 14,604건으로, 유사중복 축제개최 등으로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한다.”면서 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전년도 지방행사축제 원가정보를 공시할 예정이라”며 지자체를 압박해 오기도 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3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