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돋보기] "햇볕이 보고싶다" EQ 900 1호차는 아직도 지하 차고에
  • 기사등록 2018-10-17 23:41:12
  • 수정 2018-10-18 01:03:04
기사수정



▲ 제네시스(EQ 900)



[장지수의 돋보기]

[햇볕이 보고싶다] - 영천시 문외동 27번지 지하 주차장에서 좀처럼 햇볕을 보지 못하고 있는 2018년산 제네시스 EQ 900. 시민들의 세금으로 마련된 이 승용차를 정작 시민들만 보지 못하고있다. 차량은 생활(업무, 이동)의 수단이다. 사람의 지위와 부, 그리고 권력의 잣대가 아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자신의 업무용승용차(일명 1호차)를 타지 않는 이유를 두고 공직자들 사이에서도 이러쿵저러쿵.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 시장은 업무시작일(7월1일) 이전부터 직전 김 시장이 타던 제네시스 3500CC를 없애고 EQ900(3800CC)으로 서둘러 교체.


하지만 취임 100일을 훌쩍 넘기고도 이용 흔적이 없자 시민은 “나는 최 시장의 업무용승용차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이용하지 않을 차량을 왜 뽑았는지” 라며 궁금증을 증폭. 현재 1호 차량은 『16하 9898』번호판을 단채 본청 뒤편 별관 지하주차장에서 좀처럼 바깥 햋볕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영천시 해당 부서는 “승용차량으로 자주 업무를 보고 계신다. 시민들의 눈에 잘 띄지 않은 모양이다”며 애서 최 시장을 두둔. 그러나 1호차 운행 일지에는 관외(지방)출타를 제외하고 시내권사용 흔적은 그의 찾아보기 어려워 공무원의 답변과는 대조.


최 시장의 이같은 1호차 미 이용을 두고 공무원 일각에서도 “몰래 탈수는 없는 일인데 어차피 새로 뽑았으면 과감하게 이용하면 될 것을...” 이라며 응원 하기도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39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