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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원 직원 줄 사퇴 무슨 의미?, 원장 '갑'질에 스트레스로 사직?
  • 기사등록 2019-03-01 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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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기자]
영천문화원(원장 정연화) 직원 2명이 갑작스럽게 줄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사직한 직원은 전체 3명 중 과장(여)과 사무국장(윤 모씨). 여 과장은 앞서 예고된 사직이지만 윤 사무국장의 사직으로 문화원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총회를 이틀 앞둔 갑작스러운 사태여서 더욱 의혹이 증폭된다.


이런 가운데 문화원은  2019년도 제51차 정기총회를 지난 27일 오후 긴급하게 임시 사회자를 섭외해 치뤘다. 여기다가 1명 남은 여직원(팀장)까지 추가로 사직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화원 내부에 심각한 갈등이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일고있다.  때문에 문화원은 사무국장을 포함한 긴급 직원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특히 앞선 윤 사무국장의 사직사유가 도마에 올랐다. 소식통에 따르면 윤 국장의 사직 사유는  “원장의 소통 부족과 일부 ‘갑’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사직했다”는 것이다.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사무장의 사퇴 사유가 특이하다”며 우려를 나타내고있다, 그러나 정작 사직한 사무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직서를 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직 사유는 밝힐 수 없다”며 원장을 두둔했다.


그러나 정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무장의 사직서를 보지도 받은 적도 없다”며 일축해 의도적으로 감추려는 뉘앙스를 나타냈다. 더군다나 본지가 사무국장의 갑작스런 사직에 관련한 취재가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기사를 쓰지 말라"고 만류하는 전화가 쇄도해 오히려 의혹이 증폭된다.


문화원에 정통한 한 원로는 본지에 전화해 “뭔가 잘못이 있다면 시인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면 해결책이 있을 텐데 자꾸 감추려 하니 의혹만 키우고 있다”며 문화원 내 모종의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향후 직원 채용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이유다.


현재 사무국장의 공석으로 문화원은 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앞서 총회에서  긴금 임시사회를 맡은 직전 문화원사무국장이 공모에 뜻을 비추고있어 이번 문화원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영천시와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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