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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때문에 못살겠다."영천 북안면 자포리와 내포리 주민들 - " 알루미늄 제련 과정 악취와 폐수 심각하다" - 공장이전 강력 요구(주민) ↔ 공해방지 기준치이하와 무해(회사) 주장
  • 기사등록 2016-03-17 1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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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민일보 기인서 기자

[경북도민일보]

2017년 3월 17일(목) 8면 지역종합

취재:기인서 기자


영천시 북안면 소재 알루미늄 제련 공장에서 나는 악취를 견디다 못한 인근 주민들이 실력행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주) O공장 정문에서 자포리와 내포리 주민 30여명이 알루미늄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폐수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며 집회를 가졌다.


주민 김모씨는 “알루미늄 제련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투입하는 화공 약품이 인체에 해를 미칠 수 있다”며 공장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공장 측 관계자는 “공해 방지 시설은 기준에 맞게 설치되어 있고 분진 발생도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며 “주민들이 주장하는 용융제는 공정상 들어가는 화공 약품으로 인체에 직접 흡입이 되지 않는 한 무해하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법적 기준을 떠나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시설 보강을 하기 위해 견적을 받고 있다”며 6월 말까지는 17억여원을 투입해 완벽한 시설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체는 지난 2011년 기존 공장 시설을 인수해 알루미늄 빌렛을 생산해 두산 알루미늄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기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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