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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간의 확성기 전투 오늘부터 시작 - 정책대결이 아닌 상대 비방·흑색선전은 유권자들이 심판해야
  • 기사등록 2016-03-31 22: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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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오는 12일 자정까지 13일간의 이번 총선 본 선거 유세전이 본격 막이 올랐다. 새누리당의 텃밭에서 3선 현역의원을 누른 이만희 후보와 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기문 후보와의 금배지 쟁탈전이 본격화 됐다.



지역최고의 유세장소로 불리는 시청오거리는 본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8시부터 선거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40여명의 양 진영 선거운동원들이 첫날부터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기호1번 새누리당 이만희 후보는 이날 오전 일찍 충혼탑을 참배한 후 출정식을 갖고 시청오거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기호 5번을 단 무소속 최기문 후보도 “영천의 새 역사를 쓰겠다.”면서 출정식과 함께 이날 첫 유세시작을 이곳에서부터 출발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천은 당 공천에서부터 우여곡절을 겪었던 터라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최기문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 아성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전 포인터가 된다.



반면 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새누리당 이만희 후보는 “큰 압승으로 승리해 반드시 국회입성을 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어 1대1 양대 구조의 선거전에 유권자들도 초미의 관심을 보이는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영천시선관위는 공직선거법과 다른 법률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면 오늘부터 4월12일까지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사무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들도 오늘부터 후보자에 대한 지지호소를 할 수 있으며, 선거자원봉사자 참여, 인터넷과 전자우편,  SNS문자메세지, 전화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은 휴대용(이동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도 할 수 있다. 또 후보자나 선거사무원 등이 지정한 사람도 연설·대담이 가능하다.


후보자 또는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시민들은 “이번 선거가 벌써부터 상대후보 비방 등 혼탁양상전이 예상 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영천시 선관위 한 관계자도 “후보자들은 선거가 끝난 후 떠나면 그만이지만 편으로 갈라진 유권자들은 선거가 끝나도 고향에서 평생 서로 얼굴을 맞대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런 상대방 비방에는 유권자들이 당당하게 심판해야 한다.”면서 “상대방 비방이나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유권자의 냉철한 심판과 판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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