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희 국회의원(새누리당, 영천·청도)이 등원하자마자 대형 토론방송에 출연했다. 특히 토론 상대자가 방송경험이 많은 검찰경력 10년의 변호사 출신인 더 민주당 금태섭 국회의원(서울 강서갑)이어서 토론결과를 놓고 시민들의 관심도 컸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금요일) 밤 12시30분 신예리 JTBC보도제작국장이 진행하는 장장 2시간짜리 ‘밤샘토론’논객으로 출연해 금 의원과 마주앉았다. 토론은 최근 잇따라 불거진 강남 역과 수락산 살인사건, 부산 각목 폭행사건 등에 대한 여성혐오 범죄 논란부터 정부 대책, 그리고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한 토론자리다.
이날 토론은 청·홍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청팀에는 금 의원과 김지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이 한 팀을 이루고 홍 팀에는 이 의원과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가 함께해 열띤 설전을 벌렸다. 또 방청 패널로는 중앙대학교 재학생 20명이 ‘시민판정단’으로 참석해 토론 평가를 맡았다. <토론내용보기>
이 의원은 이날 방송시작을 알리는 100초짜리 모두 발언에서 시간도 잘 지켰으며 상대 토론자의 질문과 반박 등에도 또박또박 자신의 주장을 펼쳐보였다. 이날 진행자는 이 의원에게 먼저 질문을 던져 토론의 문을 열었다.
이번 이 의원의 첫 토론장면을 지켜본 대부분 시민들은 “토론 말미에 방청객 질문 내용을 빠뜨려 다시 되묻는 모습도 노출했으나 처음 한 토론방송 치고는 아주 잘 했다.”는 평가다. 주제에 대해서도 “반박 대안제시까지 무난했다.”며 좋은 점수를 줬다.
이 의원 측 관계자도 “이번 토론은 갑작스러운 방송국제의를 이 의원이 수락해 성사됐다. 사전 공부는 했는데 의총과 당 일정 등으로 사실상 시간이 부족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무난한 토론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결과 방청객 시민토론평가단은 최종 공감도 평가에서 13대7로 청 팀(금태섭의원)에게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또 토론을 가장 논리정연하게 대처한 사람에게 평가단이 주는 최고의 올빼미논객에는 홍 팀의 오윤성 교수가 선정됐다.
◆13일 국회운영위, 농림수산식품해양위 두 곳 동시 소속
한편 이만희 국회의원은 13일 제20대국회 상반기 상임위배분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운영위원회에 소속됐다. 또 이 의원은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도 소속돼 2곳에서 동시의정 활동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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