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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공군기지 영천이전 반대, 사드 한국배치도 안 돼 - 8일 K2영천이전반대추진위원회와 농민단체 잇따라 집회가져
  • 기사등록 2016-08-09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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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북 영천에서 K2공군기지와 대구민항공항 통합이전을 반대하는 집회가 8일 잇따라 열렸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영천지회 70여명의 회원은 8일 오전 영천시청 정문 앞 인도에서『영천미래 말살하는 K-2영천이전 반대한다.』는 문구의 현수막 10여장을 내걸고 집회를 가졌다.


집회는 K2공군기지 영천이전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손민호)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나 일반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집회에서 이들은 “전투기 소음과 진동에 영천사람 다 떠난다.”면서 차량위에 올라서 메가폰으로 구호를 외치고 공항이전을 중단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대투쟁을 할 것을 외쳤다. 이들은 또 “영천시는 이미 영천이 이전후보지로 내정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공항이 이전되면 가축은 물론 농가가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공항이전 반대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집회에서 손 위원장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법률(이하 군·특법)시행령(제4조 제1항 3호)에 대한 영천시의 위반은 사실과 크게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손 위원장은 “올해 7월에 제출된 군·공항 이전건의서에 공청회 등을 통한 지방자치단체 주민과 의회의 의견수렴 결과를 첨부하게 되어있는데 확인결과 시와 의회는 수렵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김 시장과 의회를 사법당국에 공문서위조로 고발하겠다.”고 강하게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 법은 종전부지 해당 지자체(대구시)에 해당되는 사안으로 영천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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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편 이날 오후 7시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영천시농민회 회원 40여명이 시민회관 앞에서 공항이전 반대, 한반도 사드배치반대, 백남기 농민 폭력사태 국회청문회 요구와 그의 쾌유를 비는 A4용지 한 장짜리 유인물을 배포하고 촛불문화재를 열었다.


이날 이정훈 영천시민광장 대표, 장성수 민주단체운영협의회장과 농민들은 “K-2공항이 들어서면 극심한 소음으로 신체적 불안은 물론 사유재산 침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면서 촛불을 밝히고 1시간 30분가량 연좌시위를 펼쳤다.


특히 이정훈 시민광장 대표(정의당)는 “지난달 19일 영천시가 K-2이전과 관련해 농민들과 우리는 제외하고 관변단체 등 이전 찬성을 위한 사람들만 모아놓고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영천시를 질타했다. 그는 “오히려 영천이 군사시설로 더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대통령에게 차라리 탄약창도 이전해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또 “사드는 한국안보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사드로 인해 오히려 한반도가 강대국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면서 “사드는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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