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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해충 미국선녀벌레 발견(신녕면 화서리 일대 산림) - 기주식물 즙액빨고 농작물 품질 떨어뜨려 - 영천시 11일 긴급방제 나서
  • 기사등록 2016-08-16 14:02:42
  • 수정 2016-08-16 1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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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 성충 모습>


영천지역에 외래 돌발 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발견되어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11일 신녕면 화서리 일대 산림에서 미국선녀벌레가 발견되어 발생지역 일대 산림과 과수원 20ha에 고성능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래종인 미국선녀벌레는 원산지가 북미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3월경 부화하여 년1회 발생되고 어린 약충단계인 6월 상중순까지 주로 산림지역에 서식한다.  영천시농업기술지원과 과수담당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다"면서 농민들의 세심한 관찰을 당부했다.


미국선녀벌레는 2009년 서울과 밀양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2010년 충남북을 거쳐 경남으로 확산됐다가 현재 전국으로 확산화 하고있다.  이 벌레는 주로 사과, 배, 단감, 복숭아 등의 식물에 달라붙어 어린벌레는 잎을 갉아먹고 성충은 수액을 흡즙해 심하면 나무를 말라죽게 만든다.


특히 왁스물질을 분비해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 병을 유발시켜 식물체나 과실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화서리 일대 발견충은 인근지역에서 이미 발생해 전파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센터는 "아직까지는 과수원이나 농작물에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이번에 긴급 방제에 나선 것이다.

<미국선녀벌레 약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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