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4시 현재 영천시가 금호강 둔치 잠수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17일 16시현재 영천교 아래 금호강 둔치가 범람을 시작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경북 영천에는 오늘 하루동안 121.5mm(16시 현재)의 많은 비가 내려 금호강 둔치가 범람을 시작해 시가 비상경계근무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내일오전까지 경북 영천지역에 약 50mm의 비다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영천시는 오늘(17일) 오전부터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재난 비상단계에 들어가 부서별 1/2이상 상황대기 근무에 들어가는 등 안전재난하천과를 중심으로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17일 17시30분 현재 다소 비가 주춤한 상태이지만 이번 비로 영천에는 인명피해는 없지만 16건의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7일 오전11시경에는 오미동 앞 하수도가 넘쳐 인근 농수로 일부가 파손됐으며 망정동 우로지의 중간다리도 범람해 시가 통행제한조치에 들어갔다.
또 화북면 죽전2리 소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일부가 침수됐으며 강변공원 잠수교는 16시 현재 범람 70cm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 시간 현재 영천교 둔치 저지대는 이미 범람을 시작해 출입제한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다행이 영천댐의 만수위는 약 2m이상 남아있어 영천지역의 대규모 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지만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영천지역에 이달 들어 계속 비가내린 후여서 이번 비는 땅속으로 침수되지 못하고 바로 흘러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가 더 내릴 것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늘밤과 내일 오전까지 계속해 비가내릴 것으로 보여 야간에도 재난안전 매뉴얼에 따라 긴급 상황이 계속 된다”며 저지대 지역과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9월17일 16시 10분 현재 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해 일부 경상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17일부터 18일까지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는 예상 강수량 80~150㎜(최대 200㎜ 이상)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북 영천지방에는 내일까지 약 50mm의 비가 내릴 것이다 고 밝혔다.
또 기상청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의 진로와 이동속도에 따라 모레(19일)까지의 날씨가 매우 유동적이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15시 20분 현재 영천댐은 만수위 2m여를 남겨두어 다소 여유있는 상태
영천경찰서는 17일 오후 15시 40분 금호강 석수탕 앞 둔치에 주차된 차량을 조회하여 안전대피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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