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1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중 ‘무장애 나눔 길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3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산림환경 보호와 산림기능 증진, 해외산림자원 조성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복권수익금으로 추진하는 '201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무장애 나눔 길 조성사업)에 영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로서 영천시는 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 다니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산로 휴게시설, 숲속 도서관 등 무장애 산림체험활동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42개 사업), 복지시설환경 개선사업(17개 사업),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18개 사업), 숲체험과 교육사업(75개 사업) 분야에서 전국 152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영천시는 지난 7월 경북도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경북도의 자체 1차 심사를 통과한 후 도의 추천으로 지난 10월20일 산림청 녹색자금운용심의회의에서 최종 통과했다. 경북도에서는 영천시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 부터 3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지원기금3억원에 시비 1억2천900만원을 보태 모두 4억2천900만원을 들여 휠체어를 이용해 다닐 수 있는 데크로드 및 전망대, 청각장애인을 위한 무인 방송 자동 안내시스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장소 미확정)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 관계자는“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들이 숲의 다양한 혜택을 누림으로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치유로 시민들이 건강한 정신문화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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