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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3.1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영천시민회관에 울려 퍼진 98년 전 "대한독립만세!"
  • 기사등록 2017-03-01 21:46:05
  • 수정 2017-03-02 1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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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박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전국에서 촛불과 태극기로 탄핵 찬·반 세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1일 오전 영천시민회관에서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만세삼창과 태극기를 휘날리며 시민들의 애국심함양을 선도했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및 군경, 학생, 시민, 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독립선언서 낭독과 3.1절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깊이 새기고 항일운동 정신을 이어 받았다.



기념행사는 오전 9시40분 아리랑태무시범단의 독도사랑 식전 태무시범에 이어 성남여고 학생오테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애국가 제창과 함께 엄숙하게 진행됐다.



영천 항일 독립운동선양사업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함께 이날 하상태, 김수복, 사공영석님 등 5명에게 6.25참전 유공자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 김 시장은 모두 영면한 참전용사들을 대신해 이날 후손들의 왼쪽 가슴에 훈장을 대신 달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일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강한 어조로 인용하면서 기념사를 시작해 “우리 후손들은 선열들의 얼을 이어 받아 애국심으로 3.1운동정신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19년 3월1일은 민족 대표의 독립선언을 시작으로 수 천 명의 학생과 시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날이다. 그 의미가 고스란히 다음의 독립선언서 공약3장에 녹아있다.


◆ 독립선언서 공약3장 ◆
●금일 오인의 차거는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을 위하는 민족적 요구이니 오직 자유적 정신을 발휘할 것이요,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일주하지 말라.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흔쾌히 발표하라.
●일체의 행동은 가장 질서를 존중하여 오인의 주장과 태도로 하여금 어디까지든지 광명정대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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