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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경북도민체전 개막, 나흘간 열전 돌입 - 『별빛가득 영천의 꿈, 희망가득 경북의 힘』
  • 기사등록 2017-04-29 04:08:43
  • 수정 2017-04-29 1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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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별빛가득 영천의 꿈, 희망가득 경북의 힘』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8일 오후 5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 축포를 울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개최도시 김영석 영천시장과 경북지역 국회의원, 지역 시장·군수 및 의장과 시·도의원 각 단체장, 선수·임원 그리고 시민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전은 이날 28일부터 5월1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경북 23개시·군에서 육상, 배구, 탁구 등 시 대항 26개 종목, 군 대항 15개 종목에서 지역 명예를 걸고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1998년과 2008년에 이어 역대 3번째 개최하는 도민체전인 만큼 다른 도시보다 특색 있게 야심찬 준비를 했다. 세계최고의 곡예비행단인 블랙이글스로 메인운동장 하늘에서 고난이 에어쇼를 선보였으며, 말을 이용한 승마 성화 봉송, 작은 도시를 운동장에 옮겨놓은 스타빌리지, 화려한 성화점화, 아이돌 가수의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쇼 등 300만 도민화합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대회를 위해 개막식에 앞서 영천시는 오후 4시30분에 실내체육관에서 먼저 경북지역 23개시·군 시장·군수와 지역 국회의원 각 기관단체장 500여명을 사전 초청해 만찬을 겸한 환영행사를 가진 후 메인스타디움으로 이동해 곧바로 본 행사에 들어갔다.



개막식에서는 충효의 고장인 영천을 대표하는 3선현(정몽주, 박인로, 최무선)을 기리는 단심가와 입암가, 화포발사 및 조선통신사 행렬을 시작으로 대회 서막을 알리고, 도민체전 최초 국내최고 비행예술단인 블랙이글스를 동원해 운동장 상공에 에어쇼의 장관을 연출해 관중을 열광시켰다.




이어 이번 대회 주인공들인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저마다 지역특색을 앞세우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울진군은 지역 축제 홍보와 함께 올여름 관광을 유도했고, 봉화군은 이번체전 필승을 다짐하며 송이축제홍보와 함께 취타대를 앞세우고 당당하게 입장했다.




또 의성군은 비행기 조형물로 통합신공항 유치를 외쳤으며, 영양군은 산나물 축제, 영덕군은 철도시대 개막 예고와 유소년축구도시를 내 세웠다. 문경시는 찻사발 축제를 영주시는 이번 제55회 도민체전개최 축하 메시지를 영천시에 전하는 등 23개시·군 모두 화려하고 이색적인 입장식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울릉군이 가장 먼저 운동장에 들어섰으며 개최도시인 영천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해 정정당당 기량을 겨룰 것을 선서로 다짐했다.



대회 공식행사 최고의 피날래는 성화점화로 마무리됐다. 영천시는 이번 체전 성화를 위해 지난 27일 지역 명산인 보현산과 경주 토함산에서 염원을 담은 성화를 각각 채화해 두 불씨를 시청 전정에 합화해 두었다가 대회날인 이날 말을 이용한 이색 성화봉송행사를 선보였다.



성공 체전을 기원하기 위해 영천시내 봉송로를 거쳐 운동장에 들어선 이날 성화는 송재열 영천상의회장에게 마지막으로 전달됐다. 끝 주자인 송 회장은 도민 화합의 염원을 담은 불씨를 김관용 도지사와 김응규 도의장 그리고 김영석 영천시장에게 각각 분화시킨 후 성화탑으로 불꽃을 쏘아 올렸다.



불씨를 담은 에어로켓은 화선을 내 뿜으고 최무선 장군의 신기전을 연상시키며 성화탑에 부딪치자 화려한 축포와 함께 개막식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번 성화는 오늘 부터 나흘간 활활 타오르게 된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영천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사람중심 차별 없는 사람대접 받는 세상을 위해 더 이상 갈등과 분열로 갈라서지 말고 이번 체전을 통해 우리 경북이 앞장서 화합으로 하나로 뭉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환영사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체전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특색 있게 준비했다”면서 “승패를 떠나 300만 도민의 축제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단결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체전 본 경기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수영, 축구, 테니스, 농구, 역도, 궁도, 골프 등 7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이미 경기가 모두 끝난 상태다. 28일 현재 영천시는 시부 종합 순위 8위에 링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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