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영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동걸 사진=원내)가 26일 2017년 교내체육대회를 개최하고  460여 전교생이 파릇파릇한 잔디교정에서 화합잔치를 펼쳤다.

경기 전 몸풀기 체조를 시작과 함께 천종복 교감의 개회선언이 있자 학생들은 계절의 여왕 5월의 교정축제를 두 팔 벌여 환호로 환영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이동걸 교장을 비롯한 60여명의 교직원 과 최규대 학교운영위원을 포함한 학부모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학생들의 체력제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특히 교직원들은 이날 제자들의 추억 만들기 축제에 심판과 심부름 등 대회도우미로서의 역할에 모처럼 환한 미소로 계절의 여왕 어울림 마당을 꾸며나갔다.

뛰고 넘어지며 학년별 천막 아래서 해맑은 응원과 함께 이날 학생들은 달리기, 장애물 넘기, 서바이벌, 줄다리기, 릴레이 등 13개 종목에 학급의 명예를 걸었다.

이동걸 교장은 대회사를 통해 “체육대회는 도전과 협력 그리고 배려가 함께 어우러지는 잔치마당이다”고 말하고 “승패에 집착하기 보다 자신의 능력에 도전하고 또 이긴 팀은 패자를 배려하고 패배한 팀은 승자를 축복해 주는 아름다운 배려의 정신을 갖자”고 훈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