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는 26일 제19대 국회의원 3차년도(2014. 5.30~2015.5.29) 1년간의 의정활동을 종합정밀평가하여 '국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정희수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영천)은 같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새누리당), 오제세(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새정치민주연합), 강석훈(새누리당) 등과 함께 전체 국회의원 300명중 75명에 선정되어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법률소비자연맹은 이번 제19대 국회 3차년도 의정활동 종합평가는 64.41(100점만점)로 D-학점으로 최종 평가했다.(1차년도, 2차년도 C-학점) 그러면서 연맹은 "국회는 포퓰리즘ㆍ청탁입법 엄단하라! 법안심사 ∙ 입법에 더욱 신중하고 충실하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이번 평가항목은 ①법률안 투표율, ②제2차년도 국정감사 성적(우수, 준우수), ③처리된 법률안의 발의현황(공동발의, 대표발의 구분), ④상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률, ⑤국회 본회의복합재석률(출석+재석), ⑥제2차년도 국정감사 출석률, ⑦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성적, ⑧상임위원회내 소위원회 활동, ⑨자신이 발의한 법안에 대한 표결과정 기권, 반대여부, ⑩대정부질문 활동성적, ⑪국회윤리특별위원회 활동, ⑫국회 비상설특별위원회 활동, ⑬윤리위원회 징계상정여부 등을 계량화하고 분석평가하여 발표했다.

또 연맹은 이번 제19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에서 10개항의  요지를 정리했다.

1. 제19대국회 3차년도 의정활동 평점 :‘C’학점→‘D'학점(68.41점)

2. 본회의장 자리는 안 지켰는데, 내년총선 의원자리는 지킬 수 있을까!

3. 국회의원의 일은 입법인데, 통과법안 대표발의 0건 의원 45명

4. 대정부질문, 텅빈 본회의장에서의 여야 공방장으로 전락

5. 법안투표 포기의원(40%미만) 23명, 낙제(60%미만) 68명

6. 국회의원 152명이 자기법률안의 표결과정에 반대 또는 기권

7. 상임위 소위 안건당 회의시간은 4분 43초(지난해 4분 58초)

8. 국회윤리특위, 국회의원 감싸기, 사실상 징계안 한건도 처리 안해

9. 제19대 국회 예결위, 2015년 예산안 처리 헌법준수는 다행
10.13개 의정활동 항목 평가 우수국회의원 선정‘헌정대상 수여’ 심재철 국회의원, 김춘진 위원장 등 7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