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흔익 기자] ‘제5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馬術)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영천운주산승마조련센터 특별행사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개막식은 대회 2일째인 지난 16일에 열렸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손명원 대한승마협회회장, 김장주 경상북도행정부지사 및 승마관계자와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시는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영천시가 주최하고 영천시승마협회가 주관해 170여 출전 선수들이 장애물, 마장마술, 권승경기, 크로스컨트리의 종목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총 320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회 결과 종합마술에서 1위는 팔공승마장의 신재훈 선수, 2위는 영천운주산승마조련센터의 노경헌 선수, 3위는 구미승마장의 김효영 선수가 차지했다. 이 밖에 크로스컨트리 80과 70에서는 기아스팅어클럽의 오충환 선수와 홍성군승마장의 이상동 선수가 각각 우승을 했다.
‘달리자 영천, 즐기자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축제는 종합마술대회와 함께 청소년 춤마(馬)신 대회도 함께 열렸다. 올해 최초로 열린 이번 춤마(馬)신 대회에서 금상은 포항 에이블 댄스동아리가, 은상은 영천 M.F팀이, 동상은 영천 키건댄스팀이 각각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달리는 말 위에서 아찔한 묘기를 부리는 “영천 마상재” 공연이 16일 개막식 부대행사로 마련되었으며, 같은 날 열린 2017년 승용마 가을경매페스티벌에도 많은 승마인들이 참여해 30필의 말중 6필이 낙찰이 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말산업 도시 영천이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앞으로 말산업의 선순환을 위해, 즐기는 승마산업 뿐만 아니라 말을 자원으로 이용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영천을 모든 말관련산업의 집약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170918 말산업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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