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수 의원(새누리당, 영천)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국무총리 산하에 설치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전담해 수행하는 '국민연금기금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첫째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와 국민연금기금투자공사를 설치하여 국민연금기금 운용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두번째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 조직의 위상과 독립성이 강화돼, 기금의 관리·운용, 기금운용지침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국민연금기금투자공사의 지도·감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의원은 이번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국민연금공단은 연금보험료 부과, 가입자관리 등 기존의 기능은 그대로 수행하지만 공단 내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기금투자공사로 기능이 이관 또는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등을 비롯해 김동완, 김상훈, 김세연, 문정림, 박맹우, 손인춘, 유승우, 이우현, 이이재, 이한성, 정두언, 조명철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