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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 경북도지사출마 포기▶“지지율 오르지 않았다”가 이유? - 시민단체, “어차피 그럴 줄 알았다. 결국 쇼만 했다” 비토
  • 기사등록 2018-03-05 15:30:33
  • 수정 2018-03-05 17: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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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불출마기자회견▶오는 7일 경북도청에서?


[장지수 기자]
김영석 영천시장이 경북도지사출마 포기를 공식화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5일 영천시청 다수의 정확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 시장의 도지사불출마는 맞다”면서 “공식 기자회견 불출마선언 일정은 7일정도 경북도청에서 할 예정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반면 비서실 한 관계자는 "시장님의 도지사불출마와 관련해 여러 소문은 듣고있다"면서도 "아직 우리는 시장님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회와 시청 고위공직자 일각에 따르면 불출마 사유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선거운동에도 지지율이 오르지 않은 것이 이유가 아니겠느냐"면서 구체적 사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김 시장의 출마여부를 두고 공직 사회에서도 '갑론을박'을 하기는 마찬가지. 한 공직자는 "결국 선거법에 나와있는 사퇴시한 3월15일이 되면 알수있다"면서 불출마에 무게를 둔 반면, 일각에서는 "대단하게 열정을 갖고 계시는데 설마 포기 하시겠느냐"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김 시장의 도지사출마는 쇼다. 자신의 존재감만 나타내고 결국 나중에 출마를 포기할 것이다”는 지적이 팽배했었다. 또 시민단체 홈페이지에서도 지난 4일 한 댓글에서 “3월15일까지 가지 않을 것이다. 5일이면 모두 결정 난다.”면서 앞서 김 시장의 도지사 불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 홈페이지 관계자는 그러면서 “김 시장의 불출마 이유를 “그냥 액션일 뿐입니다. 레임덕 방지나 또는 건재하다는 존재감을 표시해 자신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정도이지 결국 경선까지 가지 않을 것이다.”고 단정까지 진단했었다.

이번 김 시장의 경북도지사 불출마와 관련해 일부 지지시민들은 “무슨 일이냐? 설마”라면서 의아한 분위기도 나왔다. 또 일부 시민들은 “정말 믿기 어렵다. 어제까지만 해도 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해 왔는데 하루아침에 이렇게 바뀔 수 있냐?”면서 김 시장의 불출마를 믿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2월11일 일요서울신문(유앤미리서치)이 실시한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출마예정자 적합도조사에서 1위 32.4%보다 무려 24,8%나 낮은 7.6%를 기록했었다. 또 같은 날 (2월11일~12일) 뉴스1(엠브레인)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1위 31.2%보다 23.4% 낮은 6.9%를 얻어 구미 남유진(7.4%)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을 나타냈다.

더군다나 김 시장은 알리고뉴스(리서치코리아)에서 2월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에서도 1위 25.7%보다 무려 21.2%나 적은 4.5%의 지지율을 얻어 자유한국당 출마예상자 6명 중 남유진(10.3%), 김장주 행정부지사(7.3%)보다도 낮은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공직 선거법에는 영천시장이 경북도지사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90일 전까지(3월15일) 시장직을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앞서 지방자치법에서는 시장이 그 직을 사퇴할 경우 사퇴일 3월15일로부터 10일전까지 의회에 사직을 통보하도록 하고있다. 오늘(5일) 오후 6시까지가 그 시한이다. 오늘(5일) 알려진 김시장의 도지사출마 포기가 이 규정과 결코 무관할 수 없는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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