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박태원)는 12일 오전 영천 여름휴양지 명소인 치산계곡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지역 관광지 깨끗하게 만들기에 정성을 쏟았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신녕면과 화산면 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앞장서 치산계곡 주차장 입구에서 상류 댐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여름 내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와 비닐 및 휴지, 프라스틱류 등 약 0.5톤가량을 수거해 신녕면사무소에 인계했다.
특히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최기문 영천시장이 부인과 함께 참석해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 시장은 미리 운동화를 착용하고 2시간가량을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환경정화 활동을 실천하며 회원들과의 소통 시간도 가졌다.
영천시자연보호협의회는 동·서·남·북 등 지역 읍면동을 팀별로 구성해 지역에서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북안면을 제외하고 15개 읍·면·동협의회와 최근에 발족한 탈북민연합협의회(회장 이춘숙) 등 산하에 약 500여명의 회원이 지역 유원지 정화, 나무심기, 산불예방캠페인, 조류 먹이주기 등 각종 자연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회원들에게 “그동안 회원 모두가 폭염으로 사투를 벌이며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단합해 많이 참석해 준데 감사하다”고 전하고 “우리가 앞장서 우리지역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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