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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선언 없는 불출마 기자회견 왜?, 김영석 영천시장 총선 출마 정말 거두나? - 김 시장, "시민들께 혼란 부추켜 유감" - 시민들,"기자 아닌 시민에게 성명서로 약속 진정성 보여라"
  • 기사등록 2015-11-26 2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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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이 느닷없이 제20대 총선불출마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는 공식 출마선언도 없었던 상황에서 가진 불출마 선언이다.

 

김 시장은 26일 오전 11시40분 시청영상회의실에서 지방 일간지와 지역신문 등 30여명의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총선관련 언론인과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이번 총선 자신의 불출마선언을 공식화 했다.

 

<사진, 김 </span>시장이 26일 오전 11시 40분 시청영상회의실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날 불출마 기자회견은 그동안 김 시장의 총선출마가 점차 노골화되면서 지역 정가와 시민들이 혼란스럽다며 우려하자 이를 잠재우기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이날 A4용지 1장 분량의  해명서에서 “이번 총선출마와 관련해  본의 아니게 잠시나마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또 김 시장은 일부 기자들이 “정치는 생물이어서 만약 현역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하고 주변에서 재차 출마를 권유한다면 다시 번복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100%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믿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머슴으로 뚜벅뚜벅 일만 하다가 평범한 한 사람의 소시민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한다.”면서 이날 불출마 선언을 재확인 시켰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 일부 시의원과 시민들은 김 시장의 이 같은 불출마 약속에 대하여 “정치인들의 말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김 시장이 진정 불출마를 약속 한다면 기자들이 아닌 시민들이어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공식 성명서 발표를 해야 한다.”는 주문을 내놓아 김 시장의 불출마 진정성이 시험대에 올라있다.

 

한편 지난 25일 한 일간지는 김 시장에게 이번 총선에 출마할 경우 시정 공백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현 부시장과 국장들이 모두 현안사안을 잘 알고 있어 3개월 정도의 공백은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했고 출마고려의 배경에 대해서는 “시장으로 일할 때보다 중앙에 가서 발로 뛰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 신문에서 김 시장은 또 “현역 의원이 공천 받을 가능성이 있으면 안 나오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다.”고 말하고 자신의 출마에 따른 시장 보궐선거로 혈세낭비가 아니냐는 질문에도 “국회에서 활동 여부에 따라 200억원, 300억원 등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고 말해와 일부 지역정가와 현역의원의 반발을 불러 왔었다.

 

<이번 김 시장의 불출마 기자회견과 관련한 분석 기사는 다음 주 게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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