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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전경찰청장 총선출마 동기 - "파당적 이해관계 정치풍토 바꾸겠다." - "지역사회에 공헌할 기회 달라"
  • 기사등록 2015-12-16 20:18:05
  • 수정 2015-12-20 22: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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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듯한 대기업하나 유치해 일자리·인구 등 지역환경 변화시켜야"



▲ 최기문 전경찰청장(무소속)


"고향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20만에 달하던 영천 인구가 10만으로 반토막 난 현실을 그저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면서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 최기문 전경찰청장.


최 전청장은 지난 15일 영천시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 곧바로 기자들에게 '출마 동기'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능력과 경륜을 겸비한 자신이 새로운 비전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달라"면서 지난 18대, 19대 총선에 이어 이번 3번째(제20대) 국회의원 도전을 분명히 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제외돼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34.6%의 득표율로 현역 국회의원에게 5,564표차로 낙선한 최 전청장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해 지역민에게 마음을 털어 봉사한번 제대로 하겠다."며 굳게 다짐한다.


아직 사무실과 조직을 갖추지 못한 최 전청장은 홀로 부드러운 이미지로 표받을 다지면서 더욱 몸을 낮추며 얼굴 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본지에는 다른 언론사보다 하루 늦게 보도자료를 제공한 최 전청장은 16일 보내온 서한에서 "경찰청장이라는 중요 국가기관의 수장을 지낸 경험과 리더십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모든것을 쏟으려 한다."며 자신의 의지도 나타냈다.


또 최 전청장은 이날 자신의 경력사항(아래)과 함께 보내온 자료에서 "영천은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고 농촌경제가 살아나 교육, 문화, 의료환경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분명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반드시 영천에 대기업 하나를 번듯이 유치해서 지역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하고 포항의 포항제철, 울산의 현대, 구미의 삼성전자와 LG처럼 영천에도 거대한 대기업을 유치해 포항의 포항공대처럼 영천에도 일류 대학 하나를 만들고 싶다."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꼭 실현시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최 전청장은 지역의 구태 정치형태에 대하여도 비판의 소리를 높였다. 최 전청장은 "연고와 파당적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되는 지역의 정치풍토를 개혁하여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방통행식의 폐쇄정치가 아닌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깨끗하고 소통하는 정치를 하고싶다."고 역설했다.


출마 동기 서한의 말미에서 최 전청장은 "예산을 낭비하는 과장된 치적홍보와 상대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냉정하게 판단하고 선택해 달라"는 요지와 함께 "이번 만큼은 자신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꼭 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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