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농업살리기 후원주점 열려 - 전농 영천시농민회 주최, 쌀 수입 반대 외쳐!
  • 기사등록 2016-11-05 21:04:14
  • 수정 2016-11-05 21:14:20
기사수정
전국농민회총연맹 영천시농민회가 주최한 ‘우리농업살리기 일일 후원주점’에 많은 회원과 내빈,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영천투데이=정성우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영천시농민회(회장 손수영)가 주최한 ‘우리농업살리기 일일 후원주점’에 많은 회원과 내빈,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4일 오후 3시부터 SD웨딩컨벤션 2층 연회실에서 열린 이날 후원주점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정재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농정관련 부서장, 김수용 경북도의원, ‘K-2군공항 영천이전반대시민대책위’ 관계자, 장성수 영천민주단체협의회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해 쌀값 폭락으로 울분에 찬 농심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영천시농민회 측은 쇠고기 국밥과 과메기 무침·두부·편육·떡·홍합탕 등의 안주, 각종 주류를 준비해 손님을 맞았다. 이날 농민회 측이 내 놓은 음식은 회원가족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진 것.


후원주점이 열린 연회실이 회원과 손님으로 꽉 찬 오후 6시경, 삼삼오오 모인 이들의 입에서는 현 시국에 대한 성토가 여지없이 쏟아졌다. 더군다나 행사장 입구 양쪽 거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장내가 왁자지껄.



그런 와중에 후원주점을 방문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손수영 회장의 영접을 받으며 입장, 일일이 테이블을 돌며 농민들의 손을 잡았다. 김 시장은 주방에서 음식을 장만하고 있던 회원가족들까지 찾아가 인사를 건넸다.


‘쌀 수입 반대한다’는 구호 삼창 이외 일체 의례를 제외하고 시작한 의식행사에서 손수영 회장은 “고맙다, 감사하다”는 짧은 인사말을 했고, 김영석 시장 역시 말을 아꼈다. 김 시장은 “싸울 때는 싸우고 협력할 때는 힘을 모으자. 손수영 회장과 잘해보자는 약속을 했다”고 말하고 “사랑한다”며 인사 했다.


자유발언 시간에 금호읍농민회 이진우 회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도 김영석 영천시장을 향해서는 “다시 만나고 싶은 자랑스러운, 떳떳한 시장이 돼 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어 ‘K-2군공항 영천이전반대시민대책위’ 정모, 공모 씨가 공항 영천 이전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는 발언이 잇따랐다.


그런 한편, 문화공연으로 색소폰 연주자 이진 씨와 아코디언 김성혜 씨가 분위기를 돋웠다. 두 사람은 테이블 사이를 돌면서 연주를 하는 등 시종 농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9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