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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 학교폭력...언어(41.9%)>집단 따돌림(13.83%)>신체(13.5%)>...성폭력(4.7%) 순으로 높아
  • 기사등록 2022-09-07 18: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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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 학교폭력 피해 학교급별 응답. 지난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4주간 173,198명 온라인 조사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4주간 경북학생 대상,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 조사 기간은 지난 2021년 2학기부터 2022년 조사 참여 시점까지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조사 대상으로 173,198명중 조사 참여학생은 88.7%로 전국 82.9%보다 참여율이 높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전국 평균 1.7%보다 0.1%p 높은 1.8%이다.

또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4.4%, 중학생 0.8%, 고등학생 0.2%로 지난해 대비 초등학생은 1.7%p, 중학생은 0.3%p 증가했으며 고등학생은 작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사소한 갈등, 다툼을 학교폭력으로 인식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른 학교급별 맞춤형 예방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학교폭력 피해유형: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금품갈취, 스토킹, 강요, 성폭력 순이다.



앞서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유형(중복응답 포함) 대비 언어폭력이 1%p, 신체 폭력이 0.3%p, 성관련이 0.6%p, 사이버폭력이 0.1%p, 스토킹이 0.4%p 증가해 언어폭력(41.9%), 집단 따돌림(13.83%), 신체폭력(13.5%), 사이버폭력(9.4%), 금품갈취(5.9%), 스토킹(5.8%), 강요(5.0%), 성폭력(4.7%) 순이다.

강요는 1.1%p, 금품갈취 0.7%p, 집단 따돌림 0.5%p 감소했고 언어폭력과 신체 폭력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대면 접촉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갈수록 저연령화 추세인 학교폭력의 실태를 반영해 초등학교에 대한 학생 활동 지원 및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언어문화개선 주간 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주간 운영 등 폭력 유형에 따른 맞춤형 예방교육 강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두드림팀 활용 등 경찰청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경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ucc, 웹툰 공모전,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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