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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공항유치 실패 책임 김영석 영천시장에게 있다" - "김 시장, 무슨 잘못 저질러 특정 개인에게 각서까지 썼나" - 정 대표,"소수의 극렬주민 몇사람이 영천시민 모두를 대표할 수 없다" 강조
  • 기사등록 2016-12-22 22:20:59
  • 수정 2016-12-22 22: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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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공항유치위원회 공동대표가 21일 문화원 사무</span>실에서 공항이전예비후보지선정 실패와 관련해 김영석 영천시장을 강하게 질타 했다.>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발전한마음포럼 정연화 영천대표가 21일 국방부가 발표한 대구공항이전 예비후보지선정에서 영천이 탈락되자 “자치단체장이 올바른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다”며 김영석 영천시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같은 정 대표의 비판은 이번 예비후보지 선정 실패이유를 김 시장 개인 적인 각서와 부적절한 대응자세 때문으로 풀이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즉 다시 말해 김 시장 개인의 잘못으로 소수의 극렬 반대목소리에 눌려 다수의 찬성 주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영천발전의 기회를 날렸다는 분석이다.


정 대표는 21일 밤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영천이 이번 공항이전 예비후보지선정에서 탈락한 것에 대하여 김영석 영천시장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마디로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되어져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앞서 국방부는 이전예비후보지 선정에서 민원이있는 지역은 가급적 제외한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견지해왔다. 또 영천시도 국방부의 이 같은 입장을 대변해온바 있다.


때문에 정 대표는 당초 국방부의 1단계와 2단계 후보지선정 때까지 영천의 4곳이 포함돼 있어 입지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지였는데, 국방부는 김 시장의 각서로 유치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또 소수의 강력한 반대목소리도 민원으로 판단해 국방부가 의도적으로 영천을 제외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다.


실제 지난 10월27일 대구에서 개최된 국방부의 첫 간담회 때 영천지역 공항반대단체 일부 주민들이 극렬하게 항의해 간담회장이 소란스러워지기도 했다. 또 강한 압박으로 국방부 관계자를 곤란에 빠뜨리기고 했다.


심지어 김영석 영천시장의 공항유치반대 각서까지 국방부 관계자 얼굴앞에 내 보이며 “입지선정 처음단계부터 아예 영천을 후보지에서 완전히 빼라”고 강하게 압박하기도 했었다.


이 같은 반대로 당시 국방부 관계자도 “민원이 많고 유치신청이 없는 자치단체는 아예 대상에 넣지 않겠다”고 답 했으며 여기에 더해 일부주민은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미 반대 서명에 각서까지 썼다면서 공항유치를 신청할 일이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 국방부 관계자를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했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와 유치위원회 회원들은 “영천발전은 공항유치 뿐이었는데 소수의 극렬 반대목소리가 10만 영천시민의 뜻을 왜곡했다”고 말하고 “여기에는 김 시장이 자신의 개인 잘못으로 특정인에게 각서까지 써주고 반대 목소리에 질질 끌려가다가 백기를 들었기 때문이다”면서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김 시장을 강하게 비난했다.


여기에 대하여 김영석 영천시장은 해당 부서를 통해 “영천이 탈락된 것은 반대민원 때문이 아니라 국방부의 조사 결과 포항공항과 공역이 겹쳤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용역사의 조사 최종 단계에서 우선 8곳을 선정해 현장실사와 공역, 장애물, 소음 등을 검토하여 민․군 통합 공항 입지로 적합한 8개소를 식별한 후 이번에 최종 5곳을 압축해 지난 21일 공식 발표한바 있다.


<지난 10월 27일 국방부 첫 간담회장에서 한 영천시민이 '</span>k2비행장이전에 대한 견해'라는 김영석 영천시장이 서명한 문서를 국방부 관계자얼굴 앞에 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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