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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동해⇒일본해로 날조된 증거"...1996년 간행 일본 고문서 『죽도고(竹島考)』 - 김문길 박사, 19일 조작 근거 공개...『죽도고』 기록 300년 전에도 동해로 표…
  • 기사등록 2024-05-20 21: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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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동해⇒일본해로 날조된 증거"...

1996년 간행 일본 고문서 『죽도고(竹島考)』

『죽도고』 기록 300년 전에도 동해로 표기

1696년 독도는 조선 땅 일본상선 금지령

김문길 박사, 19일 조작 근거 문서 공개


▲ 일본 오키도에서 조선 송·죽(울릉도.독도)두섬을 오갔던 `다카다야 요시헤이에 상선`은 ˝조선 해에서 출항해 에죠지(홋카이도)에 갈 때 시모노세키에서 출항 동북 18리 송죽(울릉도, 독도)에 도착했다˝고 기록한 1996년4월15일 간행한 일본 국립 공문서관 내무성 문헌 기록서 「죽도고」 하권 247p 기록(제공/김문길 박사)


"일본 속에서 조선 역사를 찾는다"는 일념으로 2016년부터 줄곧 한·일 문화를 연구해 온 경북 영천 청통면 출신 김문길(79) 박사(한일문화연구소장)가 이번에는 일본이 우리의 동해(조선해)를 일본해로 날조한 문서를 밝혀내 19일 공개했다.


이 문서는 1996년4월15일 간행한 일본 국립 공문서관 내무성 문헌 기록서 「죽도고」 하권 247p 기록이다. (사진/붉은색 부분)


앞서 김 박사는 지난 2022년에도 『죽도고(竹島考)』 기록문을 연구하면서 "울산 청량 목도리 12 박어둔을 양반, 안용복은 천민으로 기록해 박어둔을 독도지킴이 주요 핵심 인물로 본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에도 『죽도고』에는 "1696년경 독도는 조선 땅이니 일본 어선이 독도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린다"는 문서 연구 내용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안용복(부산 동래 사람), 박어둔(울산사람)이 독도를 지키다가 울릉도에서 일본으로 납치되어 간 1693년 무렵 일본에서도 공인된 『대어국환경해사도』(大御國環海私圖)에도 동해로 명기되어 있다"고 김 박사는 밝혔다.


즉, 17세기 당시부터 일본 상선들이 일본 오키도에서 조선 송·죽(울릉도.독도)두 섬을 오가면서 "조선해에서 출항해 에죠지(홋카이도)에 갈 때 시모노세키에서 출항 동북 18리 송죽(울릉도, 독도)에 도착했다"고 기록한 일본 내무성 문서 중 하나가 「죽도고」다.


▲ 19일 ˝명치 신정부가 전쟁을 앞두고 동해를 일본해로 바꾼 것이 드러났다˝는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 (사진/영천투데이 DB 자료)


김 박사는 "동해를 일본해라고 바꾼 명칭은 러일전쟁 시 동해에서 전쟁이 일어날 때 독도에 일본 군사 통신 기지를 세워 강대국인 러시아를 이겼다"라는 것으로


그는 "이번 문건으로만 봐도 독도를 빼앗고  러일 전쟁을 준비할 당시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지 조사 하면서 바다 이름을 조선해를 일본해로 정한 것은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 섬인 것까지 증명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문서 발견으로 김 박사는 "당초 조선해는 일본에서 서해라고 불렀고, 독도는 서북해안에 위치 하고 있다는 것을 방위 개념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박사는 "명치 신정부가 전쟁을 앞두고 일본해로 바꾼 것이 드러났는데도 일본 소·중·고교 지리교과서에 아직도 죽도(독도)는 일본해에 있고 한국이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을 기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지금도 일본 소학교학생들이 독도가 일본해에 있으니 일본의 섬 이라한다"면서 "독도가 일본해에 있다는 일본의 주장은 날조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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