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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왕이 있어 올 겨울은 따뜻하다,세왕금속공업(주) 직원들 - '세왕나눔봉사단', 소외계층 겨울 녹이는 사랑의 연탄 배달
  • 기사등록 2016-11-12 19:55:08
  • 수정 2016-11-14 1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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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11월초 전국에 내려진 급작스런 한파주의보로 기온이 내려가자 난방용품이나 온열상품 등을 준비하는 지역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외된 지역이웃들에게는 코앞에 닥친 겨울이 마냥 달갑지 않다.



더군다나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까지 얼어붙자 행정부도 아직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지역의 한 기업체 봉사단이 형편이 여의치 못한 이웃에게 앞서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망정동 소재 세왕금속공업(주) 나눔봉사단(회장 허준)은 12일 오전 9시 30분 완산동 강남2길 한 소외계층을 찾아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 40여명의 봉사단원은 이날 휴일을 반납하고 연탄 나르기 현장에 나와 좁은 골목길을 릴레이식으로 굽이돌아 아궁이 옆에까지 연탄을 옮겼다.


봉사단은 또 이날 오전 10시30분경에는 왕평길28 인근 또 다른 이웃을 방문해 역시 300여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3가구에 1,000여장의 연탄을 소외이웃에게 전달해 지역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연탄배달 나눔 행사에는 김영모 영천시의원도 동참해 단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단을 격려하고 지역민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연탄 가격(약700~800원/1장, 배달료 포함)이 올라 행정부의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사업까지 위축을 받고 있지만 세왕나눔봉사단은 이 사업을 창립 이래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2010년 창립한 세왕나눔 봉사단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7회(가구)에 걸쳐 따뜻한 겨울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릴레이 연탄배달 대열에서서 밝은 미소로 손놀림이 분주한 허준 단장은 이날" 직원들의 작은 뜻이 모여 올해로 7년째 이어져오고 있다“면서 ”직원들과 현장 밖에 나와 친목도 다지고 이웃과 나눔 실천도 다지게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왕나눔봉사단 </span>신영찬 총무(죄)와 허준 단장(우)>


또 봉사단의 총 살림을 맡고 있는 신영찬 총무는“현재 73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돼 있지만 회사의 전폭적 지지가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전 사원이 화합해 더 많은 대민봉사업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며 봉사단 운영의 포부를 밝혀 지역 기업의 모범이 되고있다.


[더 많은 사랑나눔 모습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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