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소외된 거리를 시민들이 찾는 예술 거리로 만들기 위한 Y.A.C(Youth Art Club) 예술단체가 창단됐다.
영천 갤러리큐브(대표 조은정)는 지역의 열악한 예술환경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못할 뿐 아니라 제대로 배울 수 없음에 안타까움을 느껴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청소년 예술단체를 창단했다.
YAC 1기 창단 맴버에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첫 작품전시회 오프닝에는 단원, 학부모, 시민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오후에는 어린 작가들을 축하하기 위한 발길이 분주했다.
어른 스러움을 더한 어린 초등학교 작가 한겸희(중앙초 4년), 문다을(포은초 1년)학생은 자신들의 작품에 대해 “나는 고흐의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을 보고 나의 스타일에 변형해 그렸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과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들판에서 집을 짓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또 “해외 여행을 한번도 가보지 못해 코끼리를 타고 동생과 함께 세계여행을 하는 나의 모습을 그렸다”는 등 늠름하게 소개도 했다.
조은정 대표는 “전문적인 미수교육과정을 통해 어린이 작가 그룹을 형성해 그들의 활동무대를 만들고 후원한다”면서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 미술을 배우고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하고 창의로운 미술활동을 추구하는 예술단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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