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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0년 은해사 봉축 법요식"부처님 이 땅에 오신 뜻 받들자" - "효도, 용서, 복(福), 중생을 위한 공양(供養), 남에게 좋은 말하기 실천 하자… - 김영석, 『조곡각하(照顧脚下)』,"날아가는 새는 뒤로 날지 않아" - 이만희, "부처님의 가르침 단 한 가지라도 실천할 터"
  • 기사등록 2016-05-15 15:21:37
  • 수정 2016-05-15 16: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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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영천지역에서는 죽림사, 영천포교당, 선재정사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봉축 법요식이 진행됐다. 자양면 충효사와 북안 만불사 등 지역 200여 사찰에서도 일제히 봉축행사가 거행됐으며 또 지역 최대 삼보사찰인 은해사는 송오생 신도회장의 주관으로 극락보전에서 조실 혜인스님, 동명스님, 불교대구방송국 법일스님 등이 참관한 가운데 3천여 불자 및 시민과 함께 부처님 오신 뜻을 되새겼다.


↑↑ 은해사 주지 운곡 돈관스님이 14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내빈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있다.

이날 은해사 봉축 법요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권호락 의회의장, 이만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경북지방경찰청장 영천경찰서장, 영천소방서장, 3사관학교장 등 지역 각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축사에 앞서 일일이 참석 내빈을 빠짐없이 소개하기도 했다.


오전 10시부터 하루 종일 어어 지는 이날 은해사 봉축 법요식은 제1부 상단불공(오전 10시), 제2부 축하공연(12시 30분), 제3부 봉축 법요식(오후 2시), 제4부 점등식(오후 7시)로 진행됐다.


또 이날 3부 법요식에서는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타종식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반야심경 독경, 축사, 발원문, 관불의식 순으로 향기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위해 다함께 부처님오신날을 맞았다.

↑↑ 이날 법요식에서 송오생 신도회장의 봉축사에 이어 김관용 도지사, 김영석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당선자, 권호락 의장, 정홍규 신부 순으로 축사가 이어지고 은해사 주지 운곡 돈관스님의 봉행사, 은해사 조실 포산 혜인스님의 법문, 선화여고 정명진 학생회장의 봉축발원문 낭독이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송오생 은해사 신도회장은“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오심은 온 세상이 평등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며 참석 내빈들과 불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지금은 어느 때보다 국민화합과 포용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오늘 부처님 오신 뜻을 새롭게 새기고 봉축 법요식과 함께 온 국민의 마음속에 하루 빨리 불국정토가 이루어지기를 서원한다.”면서 합장하고 축하 인사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은해사가 속해있는 팔공산의 존재이유를 지리적배경과 함께 역사성을 설명하고 『조곡각하(照顧脚下)』라는 4자어를 비유해 “자신의 발아래 자신의 설(마음)자리를 잘 살펴야 한다.”면서 “모든 것이 남의 탓이 아닌 내 탓으로 여기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날아가는 새는 뒤로 날지 않는다.”면서 자신은 오로지 시민을 섬기고 영천발전만을 위해 앞으로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호락 의장도 “부처님은 이 세상에 존귀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고 하셨다.”면서 “우리 모두 배려와 자비로 부처님 오신 뜻을 실천하여 지금 사회에 만연한 대립과 갈등의 질곡에서 벗어 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당부했다.


은해사 공식 행사로는 처음 단상에 오른 이만희 국회의원 당선자도 이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다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면서 먼저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지역민과 불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과 정성을 다해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 한 뒤 “저 자신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을 단 한 가지라도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또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진심을 다해 이웃을 살피면서 행복한 국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은해사 조실 혜인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받들어 효도, 용서, 복(福), 중생을 위한 공양(供養), 남에게 좋은 말하기를 실천 하자”며 설법하고 모두가 이 땅에 자바와 광명이 넘치는 아름다운 불국토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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